강원도는 기온이 상승하기 전 수돗물 유충 발생 사전예방 및 관리를 위해 도내 정수장 69개소(점검인력 100명) 대상으로 3월 15일부터 4월 12일까지 원주지방환경청, 유역수도지원센터와 위생관리 실태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점검결과, 화천 산양정수장 정수에서 장기 미사용 구형 여과기 재가동 과정에서 깔따구 유충이 발견되었다.
신속하게 여과지 전면교체 및 정·배수지 청소 등을 실시하여 유충이 발견된 정수장의 수돗물이 수용가로 공급되기 전 조기에 차단했다. 해당지역 정수장은 일일 모니터링 실시중이며 현재까지 정수에서 유충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밖에, 정수에서 유충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원수 및 역세척수 등 처리공정 중 발견된 11개 정수장에 대해서는 정수처리 공정 강화, 상시 모니터링 실시 등으로 수용가 유출되기 전 유충 차단을 완료했다.
수생태계 깔따구 유충은 원수로부터 유입되거나 정수처리 공정중 외부로터 깔따구가 날아들어 올 가능성은 있으나, 정수처리 공정에서 제거된다.
이와 병행하여, 여과지 방충망 일부 손상 등 경미한 사항이 발생한 51개 정수장은 현장에서 개선 조치 요구, 4월말 까지 방충망, 포충기, 밀폐용 덮개 등 위생시설 개선을 완료할 계획이다.
도는 4월 16일 녹색국장 주재로 18개 시․군 상수도부서장 등과 영상회의를 개최하여 이번 정수장 위생관리 실태 점검에 따른 시․군별 조치현황을 점검하고, 정수장 「위생점검의 날(매주 월요일)」지정, 공정별 상시 모니터링 강화등의 정수장 위생관리 방안을 제시했다.
박용식 녹색국장은 “이번 영상회의를 통해 정수처리 전 과정의 위생시설을 완벽하게 보강하여 유충 발생을 완벽히 차단하고 도민에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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