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현재 등록된 보호수 63본과 노거수 301본 중 수세가 약하고 자연재해 등으로 정비가 시급한 나무를 선정해 생육환경개선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생육환경개선사업은 성송면 소재 소나무 등 7개소 9본에 대한 고사목 제거와 수관 솎기, 줄당김 설치, 외과수술, 영양제 공급 등으로 이뤄진다.
보호수는 산림 보호법에 근거해 일정 규격 이상 수목 중 노목(老木), 거목(巨木), 희귀목(稀貴木)으로 가치가 인정되면 도의 승인 절차를 걸쳐 지정된다.
현재 고창군 지정·관리 보호수는 느티나무 33본, 소나무 12본, 팽나무 7본, 기타수종 11본으로 총 63본이다. 노거수는 느티나무 109본, 팽나무 95본, 소나무 25본, 해송 21본, 기타수종 51본으로 총 301본을 관리하고 있다.
고창군 관계자는 “마을 어귀에 들어서면 어머니 품속처럼 포근하게 맞아주던 보호수가오랫동안 우리와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보존 관리와 생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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