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KBS 시청자권익센터 시청자 청원란에는 가수 김호중의 KBS 퇴출을 요청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공영방송 KBS는 의혹과 구설이 많고 입대 의혹까지 있는 가수를 광복절 기념행사에 초대하여 노래를 부르게 하는 매우 불쾌한 일까지 있었던 바, 국가적으로 중요한 행사에 구설이 많은 가수를 세운 저의가 무엇인지 매우 궁금하다"고 꼬집었다.
이어 KBS가 김호중이라는 가수 1인을 위해 대규모 팬미팅을 아레나홀과 제2체육관에서 3일 연속 진행하도록 방치했다고 지적하면서 김호중이 조폭, 유학, 가족사 등을 둘러싼 과거 의혹, 전 매니저와의 소송, 입대 논란 등에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다.
청원인은 "현행 방송법에도 범죄 및 부도덕한 행위나 사행심을 조장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면서 "가수에 입문한 지 약 5개월여 지난 신인 가수가 이렇게 많은 의혹과 구설, 거짓말, 범죄에 연루되었음에도 KBS에서 어떠한 목적으로 김호중을 지원하는지 답변을 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영방송으로서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더 이상 국가 기간 방송사로서 신뢰할 수 없는 상황이 될 수도 있기에 향후 방송통신위원회나 청와대 등을 통한 적법한 절차로 정식 조사 요청을 할 수도 있음을 알려드린다"고 강조했다.
청원인은 "공영방송 KBS는 가수 김호중에 대해 ▶모든 의혹이 정리될 때까지 무기한 출연 정지 ▶향후 범죄에 대한 형사 사건 벌금 이상의 유죄 확정 시 KBS 방송에서 영구 퇴출 ▶위 청원 사항에 대한 공영방송으로서의 책임있는 답변을 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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