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농업기술센터, 원예작물 바이러스 무료 진단 서비스 실시고추, 호박 등 신속 진단으로 피해 최소화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주요 원예작물인 고추, 호박 등 가지과와 박과 작물에 대해 작년에 이어 금년에도 무료 바이러스 진단 서비스를 실시해 농가피해를 사전에 최소화하고 있다.
원예작물에 발생하는 각종 바이러스병은 주로 해충, 종자 등을 통해서 전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까지 개발된 치료약제가 없다.
따라서 철저한 예찰과 포장 내 해충의 밀도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며, 이병주 발견 시 조기에 제거해야만 바이러스 확산을 줄여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최근 지속되는 이상기후로 겨울철 온난한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토양에서 번데기 및 성충으로 월동한 진딧물, 총채벌레의 번식이 빨라져 바이러스병의 발생 시기가 다소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해충은 일차적으로 순과 잎, 과실 표면에 해를 가해 새잎이 나오는 것을 막고 기형과를 유발함으로서 상품성과 생산성을 떨어뜨린다.
이수원 친환경농업과장은 “눈에 안 보이는 바이러스는 발생초기 신속한 진단이 농가의 피해를 줄이는 최선의 방법이다”며 “군에서는 진단키트를 충분히 확보하여 지원하고 있으니, 고성농업인은 누구나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고추, 호박 등 원예작물을 재배하는 농가에서는 바이러스 감염 의심주를 발견 시 농업기술센터에 진단을 의뢰하면 즉시 현장에서 감염 여부의 진단을 받을 수 있으며, 작물 시료를 채취하여 농업기술센터 채소특작담당(☏055-670-4254)을 방문해서 진단 서비스를 받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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