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이재준)가 관내 근린공원 내 ‘반려동물 배변봉투 수거함’을 시범 설치·운영한다.
배변봉투 수거함은 반려동물과 함께 산책하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지만 반려동물의 배설물이 제대로 처리되지 않는 사례가 많아짐에 따라, 일반 시민과 반려동물을 동행한 시민의 청결과 편의를 위해 설치됐다.
시는 반려동물 동행 이용객이 많은 공원 23곳을 우선 선정해 총 28개의 배변봉투 수거함을 배치했다. 설치대상 공원은 지도공원ㆍ오금공원 등 덕양구 지역 11개소, 탄현공원 등 일산서구 지역 6개소, 호수공원ㆍ식사공원 등 일산동구 지역 6개소이다.
반려동물 배변봉투 수거함에는 배변봉투가 들어있는 배변봉투함과 이를 처리할 수 있는 수거함이 함께 설치돼 있어 이용객의 편의를 높였다.
시는 배변봉투 수거함 시범설치로 반려동물 동행 이용객이 스스로 배설물을 수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반려동물 배설물로 인한 악취와 위생문제 등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푸른도시사업소 공원관리과장은 “야외활동이 잦아지는 봄철에 대비해 지난 9일 배변봉투 수거함 설치를 마쳤다”며 “이후 시민들의 만족도와 호응 등을 파악해 추가 설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공원 내 반려동물 목줄 미착용 등의 안전조치 미준수와 배설물 미수거 등 도시공원법 위반행위를 지속적으로 계도 및 단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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