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경상남도의 ‘21년 다랑논 공유 프로젝트 추진 사업에 삼거동 102-1번지 일원이 지정됐다.
다랑논은 산골짜기 비탈진 곳에 층층으로 되어 있는 좁고 긴 논으로 역사문화자원, 생태자원뿐만아니라 관광자원, 사회적 가치 관점에서도 일반적인 논이 갖는 다원적․공익적 가치의 2배 이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쌀 소비량의 감소, 열악한 농사조건,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의 부족 나아가 사회적 보전의식의 결여로 다랑논은 점차 쇠퇴해가고 있다.
경북, 강원에 이어 전국 3위의 다랑논을 보유한 경남은 다랑논이 경남 고유자원이란 관점에서 다각적 가치와 보전 유지의 필요성에 대해 문화/생태/농업․농촌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사회적 공감대 확보와 다랑논의 논농사 유지를 위한 농민의 경제적 유인책의 일환으로 일반시민, 기업, 공공기관 등이 참여하는 다랑논 오너제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여 국가․세계농업유산 등재 및 농식품부 공익형 직불제 가산 프로그램으로 제안할 계획이다.
경남 다랑논 공유 프로젝트 ‘21년 사업주체로 밀양시 단양면, 산청군 차황면, 남해군 상주면, 함안군 여항면, 거제시 삼거동 청사초롱 녹색농촌체험마을이 선정되었다.
거제 삼거동은 구천댐 상류 청정지역으로 수달/남방동사리 서식지로 멸종위기 1급, 2급 28종이 함께 살고 있는 도심지에서 가까운 신비한 마을이다.
삼거동 청사초롱 녹색농촌체험마을이 운영 주체로 삼거동 102-1번지 일원 12,216㎡의 면적에서 모판만들기, 모내기, 우렁이 방사, 마을하천 생태놀이 등의 연중 다양한 체험을 곁들인 프로그램 운영으로 시민, 기업 등에 평당 1만원 수준으로 다랑논을 분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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