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박우영)에서는 지난달 29일부터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총 7개 과정의 한국어교육을 개강했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온라인으로 한국어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코로나 사태가 완화되면 대면교육으로 변경 될 예정이다.
왕 초급반부터 토픽 4급반까지 단계별 한국어교육과 취업을 위한 한국어와 검정고시반[초등과정]을 운영해 실질적으로 결혼이민자들에게 필요하고 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한국어교육 을 진행 중이다.
특히, 외부활동이 활발하지 않은 결혼이민자들이 한국어교육에 참여하며 생활 속 고립을 예방하고, 현실적인 어려움 속에서 배움의 욕구가 중단되지 않도록 기회를 제공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교육에 참여 중인 베트남 출신의 결혼이민자는 “그동안 매년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한국어교육에 참여하면서 한국어도 쉽게 배우고, 친구들도 사귈 수 있어서 좋았으나 코로나가 지속되며 친구도 만날 수 없고, 공부도 할 수 없어서 너무 힘들었다”며, “비록 영상으로 공부하고 선생님과 친구들을 만날 수 밖에 없지만, 이렇게라도 배울 수 있어 답답함이 풀리고 즐겁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비대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코로나의 장기화 속에서도 다문화 가족들의 복지를 향상시키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다문화센터 사무실(031-775-5951~5)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