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3월 24일(수)부터 4월 2일(금)까지 시행한 ‘목욕장 종사자 진단검사’ 행정명령으로 총 2,162명의 진단검사 실시 결과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목욕장 종사자 진단검사는 최근 경남 등을 중심으로 전국 곳곳에서 목욕장 코로나19 확진자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동구 소재 목욕탕에서도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대구시가 선제적으로 목욕장내 집단감염 사전 차단 및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실시한 행정명령 조치다.
행정명령에 따라 3월 24일(수)부터 4월 2일(금)까지 총 2,162명의 목욕장업 종사자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했으며, 검사결과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대구시는 신속한 검사를 위해 목욕장 종사자 문자 발송과 협회 등 유관단체 협조를 통해 전수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유도했다.
아울러 대구시는 전수 검사기간 동안 목욕장 내 코로나19 확산차단을 위해 고강도 특별방역 조치를 추진했다. 대구시와 구·군 14개반 28명 의 점검반은 주말 오전 등 취약시간을 중심으로 목욕장 100개소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해 전자출입명부 사용 저조, 이용인원 게시 미흡, 마스크 착용 상태 미흡 등 27건의 미흡사항에 대해 행정지도를 실시했다.
또한 점검 시 운영‧관리자를 대상으로 방역교육을 실시하고, 평상 등 공용물품 사용금지, 이용자 대화금지, 전자출입명부 의무사용 등 변경된 방역수칙에 대해 철저히 이행될 수 있도록 업주의 자발적 방역 참여를 요청했다.
김재동 대구시 시민건강국장은 “최근 지역 내 목욕장 확진자가 다수 발생해 이번 행정명령에 따른 목욕장 종사자 전수검사와 고강도 특별방역조치로 지역 내 목욕장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시민들도 목욕장 이용 시 사적 모임과 대화를 자제하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