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민장학회에서 장학금을 받았던 학생이 사회인으로 성장해 광주시민장학회에 장학금을 기부,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5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08년 광주시민장학회 장학생으로 선발돼 장학금을 수혜 받았던 박모씨(40·여)는 지역의 후배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장학금 500만원을 기부했다.
박씨는 “장학금 덕분에 무사히 공부를 마치고 사회에 자리 잡을 수 있었다”면서 “그 때 받았던 장학금을 이제는 돌려주고 싶다”며 기탁사유를 전했다.
또한, 지난달 31일에는 권모씨(80)도 장학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 권씨는 개인적인 기쁨을 누리기 위한 산수연 대신 그 비용을 장학금으로 기탁한 이래 3년째 장학금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신동헌 시장은 “이번 기탁은 장학금의 선순환이 이뤄진 아름다운 선행”이라며 “이런 의미 있는 기부가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한편, (재)광주시민장학회는 1999년부터 설립돼 지역의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고 교육기회의 균등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2천623명의 학생들에게 39억5천9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광주시 학생들의 꿈과 미래를 응원하고 있다.
담당부서 교육청소년과 정민지 주무관 760-4826, 박종덕 팀장 760-4825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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