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보호수 외과수술 및 생육환경개선사업 추진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1677번지 소나무 등 29본
청주시가 보호수 중 수세가 약하고 정비가 시급한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1677번지 소나무 등 29본을 선정해 1억 원을 들여 이달 29일까지 외과수술, 병해충방제, 영양제 공급, 수관부 전정 등 맞춤형 조치를 추진한다.
시는 역사적 학술적 가치가 있고 특별히 보호할 필요가 있는 나무 168본을 보호수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느티나무, 은행나무, 버드나무, 소나무, 팽나무 등 13종의 수종이 지정돼 있으며 이중 느티나무가 101본으로 가장 많이 지정돼 있다.
보호수는 예전부터 마을 주민의 안녕과 행복을 기원하는 대상으로 이용돼 왔다.
지금은 도시화에 밀려 그 기능이 많이 약화됐지만 역사성과 상징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보호수 개선사업을 통해 오래된 수목을 보호해 마을 상징목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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