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에서 지역의 농업환경에 적합하도록 품종개발에 성공한 토마토 신품종‘토마토4000’이 드디어 농가보급을 위한 첫 시범재배를 시작했다.
1일 사천시에 따르면 이날 시범재배 사업대상자로 선정된 관내 용현면, 곤양면 등 5곳의 농가 2,500㎡ 면적에 ‘토마토4000’ 모종을 정식한뒤 6월초 수확할 계획이다.
이번 시범재배는 토경재배와 양액재배 등 다양한 재배환경에서 다수확, 신품종의 신속한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이 시범재배 농가에서 생산되는 ‘토마토4000’은 전국 대형마트 등을 통해 유통할 계획이며, 올해 21톤을 생산해 1억원 이상의 소득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토마토4000’은 지난해 사천시농업기술센터 과학영농실증시범포에서 선별 및개발된 사천시 고유의 품종이다.
시범재배에서 일반 토마토 보다 작은 크기로 섭취가 편리하고 육질이 단단하며 고당도(평균 8.3브릭스)로 일반 토마토 보다 맛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경도, 수량성, 과중, 착색 등에서 생산자와 구매자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있는 상품으로 호평을 받은 ‘토마토4000’은 육즙이 엄청 촉촉해 식감이 예민한미식가들의 입맛도 충족시키기에도 충분해 보인다.
시 관계자는 “‘토마토4000’은 농가 고소득 작물로 적합해 재배 농가가 더욱 늘것으로 보인다”며 “신품종 보급 및 재배기술 지도를 통해 새로운 고소득 작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