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성불사, 무료급식 지원 위해 쌀 10kg 208포 후원천안시 적십자와 나눔플러스 무료급식소 지원 위해 천안시복지재단에 전달
천안시 성불사(원묵 주지스님)는 지난 19일 천안시 적십자와 나눔플러스 무료급식소 지원을 위한 쌀 10kg 208포(500만원 상당) 후원품 전달식을 천안시장실에서 진행했다.
원묵 주지스님은 “이번 장마로 성불사에 수해 피해가 발생했으나 공무원, 자원봉사자 등 많은 분들이 수해복구지원에 동참해주셔서 빠르게 안정화되고 제자리를 찾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시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후원을 결정하게 됐다”며 “부디 무료급식소 운영 및 취약계층 지원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갑쇠 천안시복지재단 이사장은 “수해로 인한 어려움을 겪으셨음에도 불구하고 후원해주신 성불사 원묵 주지스님 이하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재단은 천안시 취약계층 지원과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답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수해복구를 위한 천안시의 노력은 당연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취약계층을 위해 지원을 결정해주신 성불사에 감사드린다”며 “천안시는 마지막까지 수해복구에 전력을 다하고 동시에 복지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 마곡사의 말사인 성불사는 천안시 동남구 성불사길144(안서동178-8)에 위치한 곳으로, 921년 고려의 도선국사가 백학이 지금의 성불사 대웅전 뒤 암벽에 불상을 조각하고 날아가는 것을 목격해 그 자리에 절을 지은 일화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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