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군수 전찬걸)은 지난 30일 온정면 광품리 소재 농가에서 첫 못자리를 시작, 본격적인 영농시즌을 선포했다.
못자리를 시작한 농가는 지역농협과 3년차 계약재배로 3.2ha면적에 조생종인 진광, 해담쌀 등을 재배한다.
특히, 조생종인“진광”은 단백질과 아밀로스 함량이 낮고, 식미가 매우 우수하며, 도복과 내풍성이 강한 품종으로서 7월 이후 잦은 강우, 태풍 등 기상재해에 따른 분산재배가 가능해 안정적인 재배가 기대된다.
추석 전 출하를 목표로 관내 12농가에서는 15ha면적에 농협, 정미소 등과 조곡 40kg 한포당 70,000원 정도에 계약재배를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울진군 식부계획 면적은 총 2,100ha이며, 모내기 적기는 5월25일부터 6월 5일까지로 너무 이른 시기에 모내기할 경우 냉해와 병해충 발생율이 높고 고온기 등숙에 따른 벼알의 양분소모가 많아져 동할미 증가와 미질저하가 나타날 수 있다. 또한 너무 늦으면 수량이 감소되고 등숙율은 물론 미질이 떨어져 고품질 쌀 생산이 어려워 적기모내기를 권장하고 있다.
전은우 농업기술센터소장은“금년부터 보급된 벼 종자는 전량 미소독분으로써 반드시 파종 전 적용약제를 사용, 종자를 소독하여 종자로부터 전염되는 병해를 사전에 예방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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