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19일 ‘청정어장 재생 로드맵 수립을 위한 양식어장 오염실태 연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도 해양수산과를 비롯한 관련부서 및 시군 관계 공무원과 관련단체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보고회는 (사)한국해양정책학회 해양수산정책연구소 책임연구원의 제안 설명을 시작으로 참석자들의 자유로운 토론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도내 해역에는 장기간의 양식장 이용으로 오염물 퇴적에 따른 오염이 심각하고 재해 등 주변 환경변화에 취약하며 생산성이 저하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경남도는 위 문제에 따라 해역 단위의 어장 정화와 재생 노력이 필요한 실정에서 우리 도 해역 특성에 맞는 ‘청정어장 재생로드맵과 어장 관리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이번 용역을 추진하게 됐다.
용역은 (사)한국해양정책학회 해양수산정책연구소가 주관기관으로, 한국연안환경생태연구소 및 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 공동수행하게 되며, 6억 9천만 원 규모로 2021년 8월까지 완료하는 일정으로 추진된다.
용역은 ▲해역별 해양환경 특성, 양식어장 기본현황 및 생태현황 조사 ▲양식어장 오염실태 조사, 어업인 대상 순응도 조사 ▲오염퇴적물, 패각, 폐어업기자재 등 폐기물 종류별 처리체계 수립 ▲청정어장 재생을 위한 합리적 로드맵수립 및 도 해역특성에 맞는 관리정책 방안 제시 ▲청정어장 재생을 위한 국책사업 발굴 및 대응전략 제시 등이 주요 과업이다.
김춘근 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해양보전을 위해 신기술을 접목한 어장재생 정책방안을 제시하고, 청정어장 재생을 위한 대규모 어장 정화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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