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군수 박정현)과 (재)백제고도문화재단은 지난 14일 부여 관북리 유적에서 세계유산 활용 프로그램 사업의 일환으로 ‘백제야 마실가자’ 행사를 가졌다.
세계유산 활용 프로그램 사업은 세계유산에 깃들어 있는 고유한 가치와 역사적 의미를 지역공동체 자원, 문화 및 예술 활동과 결합해 공연, 문화 활동, 관광자원 등으로 창출하는 문화재 향유 프로그램으로 부여의 세계유산인 백제역사유적지구를 활용하여 백제문화유산의 가치를 이해하고 삶과 일에 지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고자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엄격한 방역 지침에 따라 진행된‘백제 夜 마실 가자’행사는 코로나19와 긴 장맛비에 지친 관람객들에게 백제의 밤을 문화유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힐링의 시간이 되었다.
또한 부여군충남국악단의 대금산조, 설장구 놀이 등 국악공연과 해설이 있는 유적지 답사는 백제의 감흥과 백제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시간이 되었다.
‘백제 夜 마실가자’ 행사는 앞으로도 8월 28일, 9월 11일, 10월 9일, 10월 23일, 11월 13일, 11월 27일 금요일 저녁에 진행되며, 각 회당 50명 선착순 모집(☏041-837-1722)하여 유적해설과 작은음악회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군은 세계유산 등재 5주년을 기념하고 축하하기 위해 오는 10월 8일 정림사지 일원에서 각종 공연 및 퍼포먼스와 함께 세계유산 부여 등재 5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세계유산 도시 부여에서의 ‘세계유산 활용 프로그램’ 추진으로 부여를 널리 알리고 백제역사유적지구의 가치와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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