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하반기 수산물 소비촉진에 총력전 19일, 연안시군 관계자 활성화 방안 회의 가져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과 생산업체를 위해 수산관계자 등과 한자리 모여 ‘하반기 수산물 소비촉진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수산물 소비촉진 총력전에 나섰다.
최근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상반기 소비촉진을 위한 여러 활동을 추진했지만 여전히 수산물 소비시장이 풀리지 않아 도내 수산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경남도는 하반기에는 온라인행사도 추진하고, 또 수산물 축제가 취소됨에 따라 이를 소비촉진사업으로 변경하는 등 다각도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온라인 행사로 ▲ 할인쿠폰 발행을 통한 비대면 온라인 마케팅지원(6천만 원), ▲ TV 홈쇼핑, 직거래 택배비, 온라인 유통망 제작 등 수산물 유통 활성화지원(2억 4천만 원) ▲ 생산자 직거래를 위한 온라인 구매시스템 ‘캠마켓’ 구축(8억 2천 7백만 원) 등으로 소비촉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7월 30일부터 11월 15일까지 진행하는 ‘대한민국 <찐> 수산대전’에 도내 온라인 3개 업체(㈜얌테이블, 삼삼해물, 바다자리)가 도내 양식 돔, 우럭 판매를 위해 적극 동참하고 있다.
오프라인 행사로는 기존 판매가격(원물가격+부대비)에서 20% 이상을 할인해 판매하는 ‘수산물 직거래 장터 지원사업’을 추진해, 추석 명절 등에 대비한 소비촉진행사도 진행한다.
코로나19로 지역특화 수산물 축제가 취소되는 경우에는 이를 소비촉진사업으로 변경해서 추진할 수 있도록 대응책을 마련했다. 사실 상반기에도 ‘창원 진동미더덕 축제’ 취소에 따라 이를 ‘미더덕 지역 특판 행사’로 변경 추진해 미더덕 어업인의 큰 호평을 받은바 있다.
경남도는 또한 도 자체사업인 ‘수산물 소비촉진사업 지원’을 통해 지역특산물 소비촉진 예능프로 SBS ‘맛남의 광장’을 활용해 통영 대표 보양식 수산물인 ‘바다장어’ 밀키트 제품(바다장어 무조림)을 개발했다. 이를 대형마트에서 판매해 적체된 바다장어가 소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이종하 도 해양수산과장은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오랜 시간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어업인을 위해 올해 하반기에도 비대면 온라인 행사를 중심으로 적극 지원 하겠다”며 “도민 여러분들이 하반기 소비촉진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울여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경남도는 상반기 코로나19 대응 수산물 소비촉진 실적으로 ▲수산물 데이 행사 ▲비대면 온라인 판매행사 ▲홈쇼핑 장어진액 판매행사 ▲군납 납품 등으로 약 81억 원의 판매고를 올려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한 바 있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