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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항일운동가 위패 봉안식 개최

창원시 애국지사사당에서 김명수 독립유공자 위패 봉안식 가져

곽금미 | 기사입력 2021/03/25 [15:20]

창원시, 항일운동가 위패 봉안식 개최

창원시 애국지사사당에서 김명수 독립유공자 위패 봉안식 가져
곽금미 | 입력 : 2021/03/25 [15:20]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25일 창원시 애국지사사당에서 애국지사운영위원회 심의결과 추가 봉안 결정된 김명수 애국지사의 위패 봉안식을 개최했다.

 

위패봉안식은 진전면 팔각회가 주관하여 유가족, 광복회, 애국지사사당 운영위원회 위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실시하였다.

 

추가봉안하는 김명수 애국지사는 경남 창원분으로 1942년 7월경 경남 창원에서 창원보통학교 출신의 급우 박상규, 박대근, 백정기 등 10여명과 같이 한국의 독립을 목적으로 청년독립회를 조직하여 신사참배 거부운동을 하였으며, 1943년 4월 창원역 등지에 「조선독립 만세」라 쓴 벽보를 붙이는 등의 활동을 하다 피체되어 옥고를 치르던 중 광복으로 석방되었으나 고문 여독으로 출옥 직후 1945년 9월 순국하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5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

 

창원시 애국지사사당은 2008년도에 대한독립을 위하여 항일투쟁을 한 선열들의 숭고한 애국애족 정신을 널리 알리고 추모하고자 건립되어 운영위원회를 주축으로 관리해 오고 있으며 지난 25일 추가봉안을 함으로써 총 91위의 위패가 봉안된다.

 

김명수 애국지사 유족은 “17살의 나이로 작고하여 직계 가족이 없는 삼촌을 애국지사사당에 모시게 되어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잊지않고 추모할수 있어 거듭 감사하다” 라고 말했다.

 

창원시 관계자는 “창원시 관내에서 태어나셨거나, 창원시에서 독립운동을 하신 독립유공자들을 지속적으로 찾아 봉안할 것이며, 애국지사사당 운영 활성화와 애국지사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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