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6년간의 AI와의 악연 끊는다고성군, 고성군의회, 오리사육농가 AI 발생 없는 청정 고성을 위한 협약 체결
고성군은 AI 발생의 근원으로 꼽히던 오리사육농가의 작목전환을 통해 AI 발생 없는 청정 고성을 만들어갈 방침이다.
고성군(군수 백두현)과 고성군의회(의장 박용삼), 고성군 관내 오리사육농가는 3월 25일 오전, 「AI 발생없는 청정 고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식은 2015년 이후 오리농가에서 고병원성 AI가 3차례 발생함에 따라 수십억의 막대한 재정 손실과 함께 축산농가와 군민들에게 직·간접적으로 큰 피해를 입혀, 그에 대한 특단의 대책으로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백두현 고성군수와 박용삼 고성군의회 의장, 오리사육농가가 △AI 사후대책 △오리사육시설 폐쇄 △오리사육농가의 생업 포기에 대한 재정·행정적 지원 방안 등의 내용이 담긴 협약서에 서명했다.
백 군수는 “생업이 달려있음에도 큰 결단을 내려준 오리사육농가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협약으로 인해 그간 지속적으로 고성군에 큰 고통을 주고 있던 AI 발생의 악순환을 근원적으로 끊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행정에서도 오리사육농가에서 다른 작목으로 전환하는 데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야생철새 북상에 대비해 공동방제단 및 광역방제기를 동원해 소규모 축산농가 및 철새도래지 소독을 강화하는 등 조류인플루엔자의 추가 발생을 막기 위해 차단 방역에 총력을 다 하고 있다.
또한, 앞으로도 가축 질병 유입 방지를 위한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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