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보건소가 여성청소년들의 건강하고 올바른 성장을 돕기 위해 월경곤란증 한의약 치료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24일 보건소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지역 한의사회와 연계, 체계적이고 올바른 월경곤란증 관리로 여성청소년의 신체적심리적 안정을 돕고자 마련됐다.
학생과 보호자가 모두 사업 참여에 동의한 경우 신청 가능하며,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1인당 50만 원까지 월경곤란증 한방치료 급여비급여(침, 뜸, 부항, 온열치료, 한약처방 등) 진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군은 올해 홍성에 주소를 둔 청소년(중고등학교 여학생, 학교 밖 청소년 포함)중 17명을 선정 및 지원할 계획이며, 2021년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를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이종천 보건소장은 “월경곤란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청소년들이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는다면 학업과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사회적으로 증가되고 있는 난임 원인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 며, “청소년 한의학적 접근을 통해 단순히 통증 감소뿐만 아니라 여성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및 수면이나 소화 등 전신적인 건강관리에도 힘쓸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첫 사업 시행 이후 여성청소년 23명이 치료비 혜택을 받아, 일부 학생들은 단순히 월경통 감소 및 생리불순 해소뿐만 아니라 소화 기능 개선, 피로회복 등에도 긍정적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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