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사회적경제 육성 위해 민·관 머리 맞대18일(화), ‘2020년도 제2회 경남 사회적경제위원회’ 개최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18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경남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2020년 제2회 경상남도 사회적경제위원회’를 개최했다.
위원회는 정철효 위원장을 비롯한 구영민 경남마을기업협의회장, 송원근 경남과기대 교수, 김경영 도의원 등 16명의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사회적경제위원회’는 사회적경제기업·중간지원조직·전문가·공무원 등 18명으로 구성된 민관협치 합의체로, 도가 민선7기 도정 4개년 계획 주요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사회적경제 활성화’의 중심에 있는 심의·자문기관이다.
도는 민선7기 이후 민관 협력을 통해 ▲「경상남도 사회적경제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통합지원센터 설립 ▲총사업비 280억 원(국 140, 지방비 140)를 투입해 사회적경제혁신타운 조성 추진 ▲전국 최초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 2개소 선정 등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거점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사회적경제 당사자들과 다양한 전문가들이 함께 수립한 ‘사회적경제 육성 5개년 계획’을 토대로 사회적경제 기금 조성과 사회적금융 지원을 조기 추진해 ‘경남 사회적경제’를 한 단계 도약시키기 위한 성장기반을 적극 마련 중이다.
도는 이번 위원회에서 나온 현장에서 필요한 시책과 자문 의견을 수렴해 ‘2021년 경남도 사회적경제 정책’으로 검토·반영할 계획이다.
2021년에는 도에서 중점 추진하는 경남형 뉴딜사업과 접목해 환경·사회문제 해결 기업을 적극 지원하고, 온라인 오픈마켓 입점 등 판로개척 지원과 지역사회 문제 해결 협업모델 발굴·지원 등을 통해 사회적경제기업의 시장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정 위원장은 “경제적 성장과정에 나타난 양극화와 청년실업, 환경파괴 등 문제의 대안인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회적경제 조직이 단합하고 기업 간 소통을 강화해 양·질적 동반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장재혁 도 사회적경제추진단은 “경남은 사회적경제에 대한 관심이 낮아 다른 지역보다 활성화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며 “지금까지 조성한 기반과 각종 인프라를 바탕으로 경남의 사회적경제가 지역경제 회복에 기여하고 사회적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경남의 사회적경제기업 수는 올 6월 말 기준 1236개로, 2017년 803개 대비 약 54% 증가했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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