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가 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한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전 목사는 지난 15일 오후 2시 서울시에서 자가격리 명령을 받고 이를 인지했음에도 같은 날 오후 3시 10분쯤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다. 전 목사는 병원으로 이송돼 격리치료를 받을 전망이다.
이에 서울시와 중수본은 전 목사를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전 목사를 고발했다.
전 목사는 서울시의 집회금지 명령에도 지난 15일 광화문에서 광복절 대규모 집회에 주도했다. 이 집회에는 사랑제일교회 등 일부 교회 교인들과 보수단체가 문 대통령 퇴진 등을 요구했다. 현재까지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3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교인 한 명이 12일 최초 확진된 뒤 15일까지 198명, 16일 116명이 추가 확진됐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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