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우리 모두 지금까지 겪어왔던 극복의 과정과 경험을 분석하여 코로나19 발생부터 현재까지 전 세계와 우리나라가 진행해온 현상을 쫓아 일간지에 칼럼으로 연재했던 내용을 책으로 엮었다.
저자는 우리 모두 지금까지 겪어왔던 극복의 과정과 경험을 분석하여 코로나19 발생부터 현재까지 전 세계와 우리나라가 진행해온 현상을 쫓아 일간지에 칼럼으로 연재했던 내용을 책으로 엮었다.
코로나19 위기를 겪고 있는 지금, 우리가 무엇보다 주목해야 할 것은 코로나19는 어느 한 지역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코로나19는 세상의 모든 것들을 그 자리에 멈추게 하고 그 중심에 있는 인간의 움직임을 최소화시키고 있지만, 세계 경제는 더 이상 한 지역에 국한돼 있지 않다는 것이 이번 사태로 더욱더 확실해졌다.
그런 점에서 이 책에서 저자는 세계의 큰 그림과 우리나라가 그리는 그림을 대비해 보여준다. 특히 세계 경제와 대비해 보여주는 우리의 모습은 우리가 곧 맞닥뜨릴 상황이라는 점에서 남의 이야기로 들리지 않는다. 더 이상 한국의 상황만 아는 것은 우리에게 해결책이 될 수 없음을 보여준다. 저자는 내용에서 한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코로나19는 앞으로 세상을 이끌 힘은 아시아에 있다는 것을, 그리고 서구 세계는 과거의 지도력을 크게 잃었다는 것을 전 세계에 보여주었다. 한국과 같은 나라에 코로노믹스는 전략의 변화를 의미한다.
한국은 서구 국가에서 나타나는 반(反)세계화 움직임을 생각해 지금까지와 다른 접근법으로 경제 정책을 세워야 한다. 앞으로는 아시아 지역 내 수출을 늘리는 데 초점을 맞추고, 내수 경제를 활성화하는 쪽으로 정책 방향을 바꾸어야 한다.
코로나19에 맞서는 방법을 세계에 알린 본보기가 된 것처럼, 한국은 코로나19 이후의 세상에 펼쳐질 새로운 현실에 적응하는 방법도 세계에 알리는 본보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저자 문기주는 이 책에서 코로나19 이전과 이후 전 세계와 우리나라가 변화하는 모습을 자세히 대비해 그려놓았다. 노동력 성장과 생산성(고용인구당 GDP) 증가 정책, 저소득 노동자를 위해 세금과 사회 보험 부담을 낮추고 대신 고소득자의 세금을 늘리고, 부유세를 부과하거나 이산화탄소 배출에 세금을 매겨야 한다는 등 많은 찬반여론 속에서 논의되고 있는 부분을 지적하고 있다.
빠른 경제회복에 대해서도 과거의 경기침체, 특히 금융위기 때와는 달리 중소기업을 부양하는 데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고 말한다. 특히 소매업과 환대산업이 살아나야 하는데, 그 방법으로 정해진 기간 안에 사용해서 단기간에 소비를 촉진시키는 소비자 상품권 지급 정책을 말한다. 이 외에도 생존을 위해 정부 도움이 필요한 기업은 빨리 채무를 면제해 주어야 한다고도 말한다.
이러한 저자의 국가와 사회, 기업에 대한 날카로운 분석과 전망을 통해 각 개인들은 자신의 상황에 맞는 방향을 고민하고 찾을 수 있게 된다.(소정현 기자)
■ 저자 프로필 (주)크로앙스 대표이사 시사일보 회장 이스턴프라임대 명예박사 원본 기사 보기:모닝선데이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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