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로스쿨’ 이수경, 이다윗, 고윤정, 현우의 첫 스틸 컷이 공개됐다. 배경도, 출신도 모두 다른 이들이 한 데 모여 ‘공포의 양크라테스’ 김명민의 혹독한 가르침을 통해 진정한 법조인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JTBC 새 수목드라마 ‘로스쿨’(연출 김석윤, 극본 서인, 제작 JTBC 스튜디오, 스튜디오 피닉스, 공감동하우스)은 대한민국 최고의 명문 로스쿨 교수와 학생들이 전대미문의 사건에 얽히게 되면서 펼쳐지는 캠퍼스 미스터리 드라마다. 피, 땀, 눈물의 살벌한 로스쿨 생존기를 통해 예비 법조인들이 법과 정의를 깨닫는 과정을 담는다. 국내 최초로 법학전문대학원, 이른바 한국형 ‘로스쿨’을 주 무대로 한 법정 캠퍼스물의 탄생을 알려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리고 오늘(11일) 각각 ‘탈출’, ‘성공’, ‘사랑’, ‘도전’이란 키워드를 안고 이 로스쿨에 입성한 예비 법조인 강솔B(이수경), 서지호(이다윗), 전예슬(고윤정), 이승재(현우)의 입학식 현장이 공개됐다. 상위 1% 수재들이 모인 이곳에서 이들이 어떻게 살아남을지, 그리고 ‘공포의 양크라테스’ 양종훈(김명민)을 비롯한 법학 교수들의 가르침을 통해 어떤 법조인으로 성장해나갈지는 ‘로스쿨’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먼저, 강솔B는 판사 가문 출신의 ‘법수저’다. 엄마의 극성으로 구성된 맞춤형 과외로 올A와 1등을 유지해왔다. 그래서 동일한 이름을 가진 강솔A(류혜영) 때문에 자신의 이름 뒤에 ‘B’가 붙는 게 불만이다. 그녀의 목표는 일거수일투족을 참견하는 엄마의 지나친 관심을 끊는 것. 그 유일한 방법이 바로 판사가 되는 것이라 믿으며, 학내 성적 상위권 유지에 열을 가한다. 정작 본식에는 관심 없다는 듯 눈앞의 태블릿에 집중하는 모습이 오직 목적만을 지향하는 ‘로시오패스’(로스쿨+소시오패스)의 전형을 보여준다.
서지호는 갑자기 가세가 기울면서 법을 공부해 좀 더 여유롭게 살고 말겠다는 마음으로 입학했다. 그의 목표는 오직 대형 로펌의 돈 잘 버는 변호사가 되는 것. 득과 실의 계산이 빠르기 때문에 늘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것만 택하는 방식으로 성적 향상에 힘을 쏟는다. 그만큼 필요한 일에만 시간을 쏟으며, 교우 관계도 이해타산적으로 접근한다.
일류대 출신, 활달한 성격, 단연 돋보이는 외모까지 모두 갖춘 전예슬은 자신의 매력을 딱히 감추지 않고, 스스로를 향하는 눈길을 즐길 줄 아는 여유까지 보이고 있다. 사실 로스쿨 입시를 준비하던 남자친구를 따라 지원했는데, 공교롭게 홀로 합격하게 된 케이스다. 언젠가 남자친구와 함께 캠퍼스를 누비는 로망을 꿈꾸고 있다.
마지막으로 유승재는 의사 출신으로, 사람 생명을 다루는 의학에서 사회 질서를 다루는 법학을 공부하게 되면서, 한번도 겪어보지 못한 절망을 뼈저리게 느끼기 시작한다. 그 어렵다는 의대 공부도 해낸 머리와 의지로 뛰어든 로스쿨이 결코 만만치 않았기 때문. 하지만 한참 어린 20대 동기들 사이에서 구태여 티를 내기보단 묵묵히 학업에 대한 부담감과 스트레스를 감내해나간다.
제작진은 “성격도, 강점도, 목표도 다른 인물들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치열하다는 한국대 로스쿨에서 만났다. 진정한 법조인으로 성장해 나가는 과정 속에 저마다 가진 사연은 다채로운 에피소드를 만들어낼 예정이다. 이수경, 이다윗, 전예슬, 현우의 현실감 넘치는 연기 역시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로스쿨’은 ‘눈이 부시게’,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송곳’ 등 작품성과 화제성을 모두 휘어잡은 작품들을 통해 최고의 연출력을 입증한 김석윤 감독과 서인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오는 4월 14일 수요일 밤 9시, JTBC에서 첫 방송된다.
사진 제공 = JTBC 스튜디오, 스튜디오 피닉스, 공감동하우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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