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원주 ‘한 도시 한 책 읽기 운동’ 도서에 이꽃님 작가의 <행운이 너에게 다가오는 중>이 선정됐다.
2004년부터 18년째 진행 중인 ‘한 도시 한 책 읽기 운동’은원주시민이 한 해 동안 선정된 책을 읽고 소통과 공감을 통해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갈등과 문제를 함께 고민해보는 운동이다.
이꽃님 작가의 <행운이 너에게 다가오는 중>은 ‘행운’이 화자가 되어 열다섯 은재, 우영, 형수, 지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작품이다.
가정에서 신체적·정서적으로 학대당하는 친구에게 ‘용기’내어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주인공들의 모습을 통해 평범한 ‘우리’의 존재가 서로의 행운이 될 수 있음을 ‘희망’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한편,‘한 도시 한 책 읽기 운동’ 선정 도서 외에도 도서선정위원회의 추천 도서 14선이 함께 소개돼 관심을 끈다.
아동도서 <너는 괴물?(송미경/김남진)>, <5번 레인(은소홀)>, <너의 운명은(한윤섭)>, 청소년 소설 <유원(백온유)>, <녹두밭의 은하수(안오일)>, <착한아이 백천수씨(손서은)>, <귤의맛(조남주)>, <1의 들러리(김선희)>, 성인 대상 <달러구트 꿈 백화점(이미애)>, <어린이라는 세계(김소영)>, <선량한 차별주의자(김지혜)>, <칡(최영희)>, <스노볼(박소영)>, <시선으로부터,(정세랑)> 등이다.
선포식은 오는 25일 오후 3시 시립중앙도서관 1층 강당에서 열린다.
이꽃님 작가가 원주시민에게 보내는 메시지에 이어 도서관별로 사전 모집한 ‘한 책 릴레이 스타터’ 20팀에 대한 선정 도서 수여식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릴레이 스타터’는 가족, 친구, 지인, 직장동료와 독서모임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에게 릴레이 도서 3권을 선착순으로 배부하는 행사다.
배부 받은 도서는 릴레이 후 해당 도서관에 반납하면 된다.
원주시립중앙도서관 안준기 관장은 “올해도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도서가 선정돼 기쁘다.”며, “코로나19로 지친 원주시민들에게 응원의 메시지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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