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소방서 평여119안전센터(센터장 박후종)는 지난 13일(목) 13시경 여수시 봉계동의 차량공업사에 말벌집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119소방대는 공업사의 조립식 구조물 상부에 말벌집을 확인하고 보호복을 착용한 후 말벌집을 제거했다.
8~9월은 말벌들의 산란기로 말벌들이 가장 예민해지는 시기이며, 말벌들의 개체 수도 많아지고 공격성 또한 강해지는 시기이다.
특히 이 시기는 벌초를 하는 시기와 맞물려 벌 쏘임 필애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벌 쏘임 피해 예방을 위해 벌집을 발견 시 직접 제거를 가급적 피하고 119에 신고해야 한다.
산 등 야외활동 및 벌초 시에는 검은색과 어두운색의 옷에 벌들이 민감하게 반응하여 공격성이 높아지므로 흰색 등의 밝은 계열의 옷을 입는 것이 안전하다. 벌을 자극하는 향수나 화장품 사용은 자제하고, 실수로 벌집을 건드렸을 때는 큰 동작을 삼가고 최대한 몸을 낮춘 뒤 그 자리에서 신속히 벗어나야 한다.
평여119안전센터장은 “장마가 끝난 후 기온이 상승해 벌의 활동이 왕성해지는 만큼 벌 쏘임 사고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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