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영통구에서는 지난 14일에 필수인원을 제외하고 전 부서의 직원을 비롯해 각 동 단체와 도·시의원들이 참여한 약 400명에 이르는 구·동 합동반이 하천 및 도로침수 등 피해지역에 대한 일제정비에 나섰다.
물폭탄처럼 쏟아진 집중호우로 인해 전국적으로 피해가 막심한 가운데 영통구 공무원, 민간, 정치인들이 한마음으로 관내 피해지역 복구에 팔을 걷어붙였다.
이들은 원천리천 및 여천의 산책로 구간을 돌며 비에 쓸려 내려온 퇴적물 등을 물청소로 깨끗이 씻어내는 한편 하천이 침수되었다가 물이 빠지면서 휀스에 걸린 부유물과 주변의 잡풀 등을 말끔히 제거했다.
참여자들은 더위에 고된 작업으로 굵은 땀방울을 흘리면서도 신속한 복구작업을 위해 온 힘을 쏟았다.
구는 오는 19일까지 주요도로·간선도로변 잡초제거와 전도된 나무 및 잡목제거, 버스승강장 세척, 하천변 등 취약지역에 대한 일제방역과 산책로 정비까지 대대적인 전방위 일제정비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후에도 각 동의 희망일자리 인력 등을 활용하여 지속적으로 환경정비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송영완 영통구청장은 “복구작업에 애써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주민들께서 일상으로 복귀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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