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운명에 대해 각성한 JTBC ‘시지프스’ 조승우가 절대 악 시그마, 김병철을 향해 선전포고를 날린다.
JTBC 10주년 특별기획 ‘시지프스: the myth’(극본 이제인 전찬호, 연출 진혁, 제작 드라마하우스 스튜디오, JTBC스튜디오, 이하 ‘시지프스’)의 최후 빌런 시그마(김병철)가 서서히 검은 잇속을 드러내고 있다. 그는 2001년 미래에서 현재로 넘어온 이후부터 계속해서 천재공학자 한태술(조승우)을 지켜보고 있었다. 극적으로 재회한 태술과 강서해(박신혜)를 모니터 너머로 지켜보던 지난 엔딩은 간담이 서늘해질 정도로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태술은 자신을 향한 위협과 서해의 언지를 통해 시그마의 존재를 어렴풋이나마 알고 있었다. 하지만 시그마는 예상보다 훨씬 더 깊숙이 태술의 인생을 파고들었다. ‘퀀텀앤타임’ 이사장 김한용(전국환)과 정신의학과 주치의이자 태술의 친구였던 김서진(정혜인) 부녀를 매수해 차근차근 목적에 다가가고 있었던 것. 바로 ‘양자 전송 기술 공유 계약서’였다.
엄청난 배신감에 태술은 시그마의 실체와 목적을 세상에 다 밝히겠다고 분개했지만, 서진의 방해공작에 가로막혔다. 그녀는 태술의 목에 주사를 찔러 정신을 잃게 만들었고, 강서해, 시그마, 단속국, 아시아마트 등 이 모든 것이 약물중독으로 인한 태술의 망상이라고 끝임 없이 세뇌했다. 모두 그를 폐쇄 병동에 가두기 위한 계획이었다. 서해의 구원이 없었다면, 태술은 지금쯤 세상으로부터 격리됐을지도 몰랐다.
이제 태술의 반격이 시작된다. 공개된 예고 영상(https://tv.naver.com/v/18800385)에서도 각성한 태술을 확인해볼 수 있었다. 실시간으로 생중계 되는 퀀텀앤타임 기자회견장에서 시그마를 향해 “너 그냥 거기 있어라. 내가 너 찾아갈 테니까”라는 대대적인 선전포고를 날린 것. 더는 그에게 놀아나지 않겠다는 그의 강력한 의지를 내포하고 있다. 이로써 태술은 시지프스처럼 반복될 자신의 운명에 본격적으로 맞설 예정이다.
제작진은 “한태술이 시그마가 자신 가까이에 있었다는 사실을 각성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지프스 여정에 뛰어든다. 끝없이 반복되는 운명에 대항해 시그마에 정면돌파 할 태술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지켜봐달라”고 덧붙였다. ‘시지프스’ 7회는 오늘(10일) 수요일 밤 9시 JTBC에서 방송된다.
사진제공 = 드라마하우스 스튜디오, JTBC스튜디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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