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소방서 구례119안전센터장(소방경 황화연)은 지난 9일 오전 11시께 전북 정읍시 내장사 대웅전 방화사고와 관련해서 유사화재를 방지하고자 전통사찰에 대한 화재예방 안전컨설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최근 전통사찰 화재는 정읍시 내장사 대응전(’21.3.5) 및 남양주시 수진사 나한전(‘20.10.14)가 방화로 발생해 봄철 산불예방 및 진화대책과 연계해 관내 전통사찰 4개소에 대한 화재예방 활동을 추진한다.
전통사찰은 대부분 목조 건축물로 지어져 산림지대에 위치를 하고, 불특정다수인의 출입이 잦아, 대형 산불로 이어질 요인이 많다. 촛불·연등과 같은 화재취약요인에 대한 안전관리에 중점을 두고 진행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부처님 오신날 대비 전통사찰 안전컨설팅 ▲봄철 산불 연소확대 방지를 위한 관계자소방안전교육 ▲사찰내 소방시설 유지 · 관리 상태 확인 점검 ▲화재진압활동 장애요인 확인 ▲시찰관계자 자체 소방시설(소화기, 옥내소화전)활용 화재진압활동 ▲사찰 자체 방화순찰 강화 등이다
구례119안전센터장은 “부처님 오신날 행사와 관련한 연등 설치 등 화기 사용 증가로 사찰의 화재 발생 위험이 높다"며 "작은 불씨도 큰 화재로 번질 수 있기 때문에 화재예방에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으며, 주변 산림으로 연소확산이 되지 않도록 평소 소방훈련을 통해 화재를 초기에 진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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