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후보, 남원, 구례, 하동 등 수해 현장 방문 봉사활동“신속한 특별재난지역선포·복구지원금 현실화 등 통해 이재민 도울 것”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강원도 철원, 충북 음성에 이어 12일 전북 남원, 전남 구례, 경남 하동 수해 복구 현장 지원 봉사활동에 나섰다.
선거활동을 중단하고 수해 지역들을 찾아 피해 상황을 살피고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이 후보는 “지난주 발표된 7개 시군 외 수해 발생 지역에 추가로 특별재난지역선포가 있을 것”이라며“복구지원금을 상당 부분 현실화하고 임시주택을 신속하게 마련하는 등 이재민들이 몸과 마음을 추슬러 다시 일어나실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남원시에 따르면 8월 9일 기준 공공시설 109건, 사유시설 1471건 등 1580건의 피해가 접수됐습니다. 특히 8일 오후 금지면 귀석리 금곡교 인근 섬진강 제방 붕괴로 주택 70가구가 침수되는 등 11개 읍면동 450여 가구 주택 침수로 1250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 후보는 현장 상황을 살피며 “빠른 시일 내에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며 “과거에 마련된 피해 지원금 지급 기준이 현실과 동떨어졌다는 지적이 있는데 주택, 농작물 등 피해에 대한 복구지원금 지급 기준 역시 상당 수준 현실화시켜 실질적 보상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전기·수도 복구도 관계 기관에서 서두르고 있는데 과거에 비하면 응급복구속도가 빨라지고 있어 11일 기준 61%까지 복구 완료됐다”며 “생수 공급, 식사, 그리고 만성질환 등으로 약 드시는 분들 약품 공급에도 차질이 없어야 할 것”이라며 세세한 부분도 놓치지 않도록 주문했다.
임시주택 문제에 있어 “복구 과정이 ‘대피소-임시주택-주택복구’ 3단계로 진행되는데 과거에 6~7평 컨테이너 박스였다면, 문재인 정부 들어 지붕이 있고 화장실, 샤워실, 싱크대 등이 포함된 7~8평 구조로 지원되고 있다”면서 “이러한 임시주택이 신속하게 마련될 수 있도록 독촉할 것이며 원하시는 경우 주택을 가지실 수도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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