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양구(구청장 김운영)는 고농도 미세먼지로 인한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달 8일부터 11월 말까지 살수차를 운영한다.
미세먼지는 봄과 가을철에 집중 발생해 호흡기 등에 영향을 주며 주민들의 건강을 위협하는데, 살수차는 안개 물방울을 분사해 이와 같은 공기 중의 미세먼지를 흡착 후 바닥으로 떨어뜨려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가 있다.
덕양구는 살수차 2대를 임차해 운영하며 특히,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봄, 가을철에 집중적으로 운행하고 우천 시 등 기상조건을 고려해 살수 시간과 횟수를 조정할 예정이다.
운행 장소는 덕양구 전 지역으로, 특히 대형차 운행이 많은 중앙로 등을 중심으로 6개 노선을 설정해 총 85.8㎞ 구간을 집중 살수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미세먼지 주의보와 비상저감조치 발령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살수차 운영으로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쾌적한 대기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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