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뚝딱이봉사단(회장 전명옥)은 지난 7일 남상면 상매마을에 거주하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장애인세대 부부가구를 찾아 주택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은 오래된 노후주택에 거주하는 지적장애 부부가구의 안타까운 사정을 콜택시 기사로부터 전해 듣고, 남상면에서는 뚝딱이 봉사단에 주택 수리를 의뢰하고, 남거창농협에서는 재료비 100만 원을 후원하여 추진하게 됐다.
부부가 함께 사는 허OO 할아버지의 집은 안방 구들장이 파손되어 내려앉았고 벽과 바닥이 노후되어 주거 용도로는 사용하지 못하고 방치된 상태로, 부부는 2평 남짓의 주방 겸 작은방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이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뚝딱이 봉사단 도배장판기술자 회원들이 직접 봉사활동에 참여해 주택내부가 깨끗하게 수리됐다.
김진태 남상면장은 당일 현장을 방문하여 함께 도배지에 풀을 바르며 “바쁜 생업에도 불구하고 주말까지 반납하고 지역의 자원봉사를 위해 애써주시는 거창 뚝딱이 봉사단에 감사하다”며, “이웃을 위한 따뜻한 마음으로 어려운 시기를 함께 이겨내길 바란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뚝딱이 봉사단은 건축, 설비, 도배, 요리 등 각 분야의 전문가 20여 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도움을 필요로 하는 저소득 취약주민을 위한 재능기부를 목적으로 코로나 19 방역봉사, 주거환경개선 집수리봉사, 짜장면 나눔봉사 등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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