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고용안정과 민생경제 활력제고에 총력대응희망일자리 19,441개, 노사정 고용유지 협력 등 고용안정 강화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고용안정과 민생경제 활력 제고에행정력을 집중한다.
경상남도는 지난 상반기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과 특고․프리랜서 등고용사각지대 노동자들에 대한 생계안정과 일자리 지원에 집중했다.
하반기에는 공공일자리사업의 본격적인 추진과 함께 침체된 내수 활성화와 경영에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나간다.
공공일자리 확대 및 고용유지 지원 확대
먼저, 희망일자리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경남 취업자 수는 올해 3월부터 전년동월대비 감소세가 지속되어 5월에는 전년동월대비 3만 3천명까지 감소했다.임시근로자와 일용근로자, 무급가족종사자 중심으로 감소폭이 커 취업 취약계층의어려움이 큰 상황이다. 경상남도는 이들의 생계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1만 9,441개 공공일자리사업 참여자를 접수받아 8월부터 본격 시행한다.
구조조정으로 실직한 인력들의 신속한 전직, 재취업 지원도 강화한다. 경남 고용안정 선제대응 지원센터(창원시 상남동 소재)를 중심으로 실직인력에 대한 심리안정과 전직교육, 취업알선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경남 고용안정 선제대응 지원센터는 지난 6월 29일 개소한 이래 655명이 센터의 지원을 받고 있고, 이 중49명이 재취업하는 등 일자리종합지원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기존의 좋은 일자리는 지켜 나간다. 경상남도는 지난 상반기부터 경남경영자총협회,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 민주노총 경남본부, 한국노총 경남본부와 사회적 대화를 통한 고용유지 협력방안을 논의해 왔다. 그간의 대화를 통해 노-사가 고용유지에 노력하면, 경남도는 고용유지기업에 대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해 나간다는‘노사정상생선언’을 8월 18일 개최하고, 노사정 협력을 강화해 나간다.
고용안정 지원에 필요한 제도적 기반도 마련한다. 하반기 중으로 (가칭) 경남 고용안정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특수형태근로종사자 및 프리랜서 실태조사를 통해 필요한 지원정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소상공인․전통시장 활력제고
소상공인․전통시장 활성화를 통한 내수활력 제고 노력도 지속한다.
지난 7월 대한민국 동행세일과 연계한 골목상권․전통시장 동시 할인행사를 도내 156개소에서 실시했고, 오는 11월에는 코리아세일페스타와 연계한 지역 소비촉진행사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지역사랑상품권 또한 상반기 3,410억원에 이어 하반기에도 2,638억원을 추가 발행해 지역상권 활성화를 지원한다.
비대면 쇼핑 활성화에 따른 맞춤형 지원은 강화한다. 골목상권 44개소에 대한 온라인 입점을 지원하고, 쿠팡 입점업체는 판매가 10~30% 특가 할인을 통해 매출증대를 지원해 나간다. 창원 가음정시장과 도계부부시장, 진주 자유시장, 김해삼방시장 등 도내 4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배송서비스 또한 8월 3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소상공인에 대한 맞춤형 금융지원으로 위기극복에 힘을 보탠다. 코로나19 피해 장기화에 대비해 1,660억원의 소상공인 정책자금을 지원하고, 업력 3~7년차 건강한소상공인에게는 업체당 최대 10억원의 자금을 지원해 지속성장을 지원한다.
반면, 저소득․저신용․경영위기의 한계 소상공인에게는 컨설팅을 통해 경영 정상화또는 폐업에 필요한 패키지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코로나19로 폐업한 소상공인 600명을 대상으로 한 공공일자리 사업도 지원한다. 경상남도는 소상공인이 직접 소상공인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반영해 소상공인 종합지원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수출기업 지원 강화
코로나19 충격이 소상공인에서 제조업으로 확산됨에 따라 중소기업 경영안정과 판로확대 지원을 강화해 나간다.
경상남도 중소기업육성자금은 하반기 2천억원 확대해 총 9천억원을 지원한다. 수출 중소기업 700여개사에게는 수출 보험료를 확대지원하고, 신용보증을 신규로지원한다.
기업 판로확대를 위해서는 수출기업 50여개사를 대상으로 비대면 해외마케팅을 지원하고, 경남 우수 중소기업 제품 TV홈쇼핑 방송 판매 등 특별판매전을 지원한다. 오는 10월에는 경남지역 공공기관과 중소기업 간 구매상담회 개최해 도내 중소기업 판로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과 혁신기술 축적을 위한 지식재산창출과 녹색인증 등 기술권리화도 지원한다.
창업기업 성장기반 강화에도 노력한다. G-StRONG 혁신창업펀드 50억원의 투자를시작하고, 오는 9월 11일 디자인주도 제조혁신센터를 개소해 중소기업 디자인 역량강화를 지원해 나간다. 10월 중 특허청 IP 스타트업 로드데이 개최와 11월 동남권 메가시티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를 통해 창업 붐 조성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김기영 경상남도 일자리경제국장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며 하반기 경남경제 여건도 녹록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 노사민정과의 협력을 통해 고용안정과 지역경제 활력제고에 노력하는 한편, 포스트 코로나 이후 경남경제 회복에 필요한 준비도 착실히 해 나가겠다.”고 했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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