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업기업 대중투자 지원 순항첫 번째 펀딩 기업 목표 대비 2,400%(1,200만원) 펀딩 달성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주최하고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혁신센터)가 주관하는 ‘경남창업기업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이 성공적인 출발을 보이고 있다.
‘크라우드펀딩’은 대중을 뜻하는 크라우드(Crowd)와 자금 조달을 뜻하는 펀딩(Funding)을 조합한 용어로 자금의 여유가 없는 초기창업기업들이 대중에게 제품을알리고 자금을 다수로부터 소규모로 투자를 받는 것이다.
‘경남 창업기업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은 경남 지역 내 7년 미만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크라우드펀딩 교육, 컨설팅, 마케팅, 스토리보드 및 영상 제작 지원과 함께 펀딩 수수료까지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도는 2018년부터 매년 10개 팀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2년간은 도내 창업기업에게 크라우드펀딩을 알리는데 주력해왔다.
올해부터는 기초트랙과 크라우드펀딩을 경험한 실전트랙으로 구분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기획했고, 홍보의 중요성을 인식해 마케팅 전문업체인 ㈜와이즈플래닛을 운영사로 선정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 5월 참여기업 중 첫 번째로 펀딩을 진행한 농업회사법인 (유)인섹트라온은 흰점박이꽃무지 유충을 활용한 단백질 환(丸)을 개발해, 1개월 정도의 펀딩기간동안 1,200만 원(리워드형) 이상의 펀딩 실적을 기록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경남도와 혁신센터는 8월 중에 2개 기업을 추가로 펀딩하고, 11월에는 크라우드펀딩성공사례 등을 발표하는 성과 공유대회를 개최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펀딩 참여 기업 중 우수 창업기업을 발굴해 펀드 투자유치 및 정부 연구개발(R&D)사업, 사업화 지원 사업 신청 등 후속 연계에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
김기영 도 일자리경제국장은 “코로나19로 자금과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창업기업에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이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창업생태계조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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