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가축전염병 발생으로 인한 축산농가의 경제적 손실 예방과 인수공통전염병 방역관리를 통한 시민 보건‧위생 향상을 위해 3월부터 가축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기간은 3월 8일부터 5월 3일까지이며 소, 돼지, 닭, 꿀벌 약품은 구‧군별 공급계획에 따라 약품 배부 후 공수의 접종 지원 또는 농가 자율접종하며, 개 광견병은 시내 지정된 동물병원 수의사를 통해 접종할 계획이다.
개 광견병 예방접종 지정 동물병원 현황(168개소)은 구‧군별 홈페이지의 공지사항 등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반려견을 데리고 가까운 지정 동물병원 방문 후 접종비 3천원을 지불하면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이번 가축예방접종사업의 지원 물량은 총 5개 축종, 1,072,281두(수‧군)분으로, 소는 탄저‧기종저 혼합, 아까바네, 설사병, 유행열 등 14,591두, 돼지는 열병‧단독 혼합, 일본뇌염 등 18,090두이며, 닭은 뉴캣슬병 900,000수, 개는 광견병 12,600두, 꿀벌은 응애, 노제마병, 낭충봉아부패병 구제를 위한 127,000군이다.
대구시는 이번 가축예방접종과 더불어,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 구제역 등과 같은 재난형 가축전염병 발생 방지를 위해 구‧군별 가축방역관과 공수의를 통한 축산농가 예찰을 강화하고, 정기적인 소독활동 등 농가단위 방역수칙 이행에 대한 지도‧점검도 병행 추진한다.
축산농가에 대해 예방접종 실시 여부, 소독실태 등을 점검해 가축전염병 예방법 위반 농가에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하고, 가축전염병 감염 의심 가축 발견에 따른 신고요령 등도 홍보할 계획이다.
정의관 대구시 경제국장은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적기에 예방접종, 축사 소독 실시 등 축산농가의 자구적 예방 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민‧관 방역주체별로 각자 위치에서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해 가축 질병 없는 청정 대구를 함께 만들자”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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