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여성가족재단(원장 안경주)은 여성 결혼이민자의 사회·경제적 자립기반 구축을 위한 ‘다모아’ 네트워크 협동조합 교육을 4월 1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진행한다.
‘다모아’ 네트워크 협동조합 교육은 재단에서 추진한 이중언어강사, 모국어상담사, 일자리상담사 양성과정 수료생 중 총 19명이 참여한다.
주요 교육 내용은 협동조합 설립 절차와 운영 방법, 사례, 비즈니스 모델 구상, 사업계획서 작성 및 컨설팅 등이다. 사회적경제 조합 구성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꾸며졌다.
교육 후에는 전남도에서 추진하는 다문화여성 사회적경제기업 창업 아이디어 선발대회 공모를 위한 지원을 받는 등 여성 결혼이민자 주도의 자립적인 협동조합 구축 역량을 키우게 된다. 공모에 선정된 팀은 사회적경제 법인 설립을 위한 후속 지원을 받는다.
재단은 지난 2013년부터 여성 결혼이민자 모국어 능력 활용 교육을 추진, 이들의 안정적 한국 사회 정착 지원을 위한 사후관리로써 보수교육과 유관기관 취업 연계를 지원했다. 하지만 주로 단기성 일자리 제공에 그치는 경우가 많았고, 일자리 연계를 넘어 여성 결혼이민자 주도의 경제적 자립기반 마련을 위한 지원이 부족했다.
수료생들은 이전에도 자조모임, 난상토론, SNS 등을 통해 네트워킹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비공식 모임을 결성했었다. 이에 재단은 ‘다모아’ 네트워크 사업을 통해 체계적으로 조직을 구축하고 최종적으로는 여성 주도의 경제적 자립을 도모하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재단은 여성 결혼이민자들이 부딪히는 난관을 함께 헤쳐나가는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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