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의회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받은 예산군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 줄 것을 12일 다음과 같이 촉구했다.
예산군 집중호우 피해에 따른 「특별재난지역 지정」선포 촉구 건의안
예산군의회는 이번 장마 기간 동안 발생한 기록적인 집중 폭우로 엄청난 재산피해를 입은 예산군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하여 선포해 줄 것을 건의드립니다. 지난 2020년 8월 3일 기습 폭우로 대술면 212mm, 시우량 79mm와예산읍 217mm(3시간 강우량) 등8월 11일 08시 현재 군내 평균 464mm의 폭우로 인하여 예산군 재난안전대책본부일일상황 보고 기준공공시설도로 교량, 하천, 수리시설, 산사태 등 피해 503개소,주택 침수173세대, 농경지 피해238ha 469농가, 기타 시설 324건 등총 1,469건에피해액 200억 원에이르는 많은 시설이 매몰되거나유실되어 막대한피해를 입은 상황입니다. 특히 예산읍 상설시장 및 주택이 침수되고, 대술면 화산리 망실산사태, 은행천 범람, 예산읍 수철리 산사태 등으로 폐허를 방불케 만들어 지역 주민의 삶을 송두리째 빼앗아 가버렸고, 현재 예산군에서는 이재민들에 대한 응급지원을 실시하고 공공시설및산사태 지역, 주택 침수 복구를 위해 긴급 인력 투입과 장비를 총 동원해 응급복구를 추진하고 있지만 아직 끝나지 않은 장마로 2차, 3차 피해가 더해지는 대규모 재난상황에지자체의 열악한 재정형편으로는 항구적인 피해 복구를 감당해내기 어려운 참담한 현실입니다.
더욱이 그동안 코로나19에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여 어려움을겪고있는상황에서 설상가상으로 집중호우라는 자연재해까지덮쳐 군민의 고통은 극에 달해 있습니다. 이에 정부에서는 하루빨리 우리 예산군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 선포해조속한 피해 복구를 통해 피해 지역의 주민들이삶과 희망을 가지고 생업에 다시 종사할 수 있도록현실적인 피해보상책마련이 절실한 실정입니다. 우리 예산군의회 의원 일동은 8만여 예산군민과 함께 정부가이번 집중 호우의 심각성을깊이 인식하고 예산군 지역을 조속히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선포하여 신속한 복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시 한번 다음과 같이 촉구하며 건의 드립니다.
하나.정부는 막대한 재산피해를 당한 우리 예산군 지역이조속히 복구가 될 수 있도록「특별재난지역」으로지정· 선포해 줄 것을 촉구합니다.
하나.정부는 충격과 실의에 빠져있는 예산군민이 일상으로하루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현실적인 대책을 마련하여 줄 것을 건의합니다.
2020년 8월 12일 예산군의회 의원 일동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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