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면 신덕마을 전 이장 박명호 씨는 2월 17일 하이면사무소를 방문해 이웃돕기성금으로 1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제2차 고성형 재난지원금으로 수령한 30만 원, 이장 퇴직에 따른 전별금 40만 원, 설 명절 이장 상여금 30만 원을 모은 금액이다.
박 씨는 “이장직을 퇴임하며 그동안 주민들로부터 받은 도움에 감사함을 전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가정에 도움이 되고자 성금을 기탁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주열 하이면장은 “4년간 신덕마을을 위해 헌신해주신 박명호 전 이장님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기탁해주신 성금은 소중한 뜻을 담아 면내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박 씨는 2017년 2월 17일부터 2021년 2월 14일까지 4년간 하이면 신덕마을 이장을 역임했다.
신덕마을은 287세대 621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마을이며 한국남동발전(주) 삼천포발전본부가 위치해 주민들의 생활 민원이 많은 곳이다.
이장으로 활동하는 데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민과 행정의 중간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으며, 늘 웃으며 지역주민을 살피고 주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봉사해 신덕마을 주민의 신임이 두텁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