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건설현장 노·사 ‘산재사망사고 없는 일터 정착’ 다짐도, 노동청-대한건설협회와 대한전문건설협회 및 16개사 실천협약
충남도와 대전고용노동청, 도내 건설협회, 전국건설산업노동조합이 산재사망사고 감축 등 ‘행복한 일터 조성’을 위해 손을 맞잡고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도는 10일 도청에서 이우성 문화체육부지사, 김규석 대전고용노동청장, 진병준 전국건설산업노동조합 위원장, 정원웅 대한건설협회 충남도회·세종시회장, 이호명 대한전문건설협회 세종시·충청남도회회장 및 소속사업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내 건설현장 산재사망사고 및 혹서기 건강보호 실천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도내 건설 현장의 추락사고 등 산재사망사고를 줄이고,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 등 노동안전보건 활동 강화 등 안전사고 없는 일터를 정착하는데 상호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산업안전 보건 관련 정책 발굴 및 시스템비계 설치 지원 등 법제도 개선을 위한 연구조사를 실시하고, 산업안전 교육과 폭염대비 옥외작업자의 건강보호와 대응시스템 구축을 위한 시범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대전고용노동청과 안전보건공단 충남지역본부는 건설현장의 추락사고 등 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산업안전 보건 매뉴얼을 작성해 보급하고, 교육 및 홍보 강화 우수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등을 제공한다.
대한건설협회 충남도·세종시회와 종합건설사및 대한전문건설협회 세종시·충남도회, 전문건설사는 안전의식 향상, 추락사고 등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시설을 설치하고, 열사병예방 가이드라인 준수를 통해 행복한 일터를 조성하기로 했다.
전국건설산업노동조합은 건설현장의 사망사고 감축을 위한 안전장비 착용과 교육 참여 및 안전감시자로서의 역할을 다하며, 건설노동자의 건강보호를 위한 옥외작업자 온습도측정 시범사업에 참여하기로 했다.
이우성 문화체육부지사는 “도는 올해 안전하고 행복한 일터 조성을 위해 업종별 실천협약을 통해 안전하고 행복한 일터 조성을 위한 민관협력을 높이는 데 앞장서고 있다”며 “산업재해 예방은 노사가 따로 없는 만큼, 모두 함께 안전 노동환경 조성을 위해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는 옥외작업(건설 및 환경미화) 고열작업(제철, 주물, 조리실) 노동자의 열사병 예방 대응을 위해 개인 온습도계를 200개 보급하고 현장 모니터링 및 상황실 운영을 통해 실시간 위험단계별 대응요령에 따른 현장조치를 실시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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