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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부여군, 이웃돕기 성금 9천만원 어려운 이웃에 나눔

곽금미 | 기사입력 2021/02/10 [12:40]

[부여군] 부여군, 이웃돕기 성금 9천만원 어려운 이웃에 나눔

곽금미 | 입력 : 2021/02/10 [12:40]

 

부여군(부여군수 박정현)은 연말연시 희망2021나눔 캠페인을 통해 모금한 성금 중 9천만원을 공동체 순환 지역화폐인 굿뜨래페이로 지난 5일 다자녀 및 장애인 등 저소득층 900개 가정에 지원했다.

 

군에 따르면,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가운데도 지난해 10월부터 현재까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단체, 기업, 개인 등 53곳에서 모두 1억 4천여만원의 지정기탁 성금이 모아졌다.

 

군은 설 명절을 앞두고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저소득층에게 조금이나마 훈훈한 명절이 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고자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협조를 통해 굿뜨래페이로 지원하게 된 것이다.

  

이를 위해 부여군 사회복지과, 공동체협력과 등 관련 부서들은 따뜻한 마음으로 전달된 성금이 어려운 이웃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생태계에도 활력을 주는 경제적 혈류가 될 수 있도록 관내 재순환 공동체화폐인 굿뜨래페이로 지급하는 지혜를 모아 추진하게 되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상유이말(相濡以沫)’이란 말이 있다. 샘물이 마르자 물고기들이 서로가 서로에게 거품을 적셔준다는 의미로, 코로나19의 어려운 시기에 상부상조 정신으로 함께 힘을 보태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작은 금액이지만 어려운 가정뿐아니라 우리 동네 가게에도 공동체 연대 정신을 발휘하여 설 명절을 보내는데 소중한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저소득 가구 중 가구원 4인 이상의 다자녀 및 장애인 가정, 한부모 가정 등을 읍・면장으로부터 추천받아 선정하였으며,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9,000만원과 굿뜨래페이 인센티브 900만원을 포함하여 가구당 11만원씩 900개 가정을 지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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