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전남에 50∼150mm, 많은 곳은 250mm 비가 내리면서 7일 오후 전남 곡성군 오산면은 마을 뒷산 토사가 무너져 내려 주택 5채를 덮쳤다.
이 사고로 사망자 4명 실종자 1명이 발생하는 피해와 함께 전남 곳곳에는 산사태 등으로 사망자가 속출했고 강, 하천, 호수가 범람하고 있다.
8일 오전 4시 11분경 전남 담양군 무정면 주택이 무너지고, 봉산면 한 하천에서는 8세 여자 어린이가 물에 휩쓸려 떠 내려가는 사고에, 오전 5시경에는 금성면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집 안에 있던 70대가 숨진 채 발견됐다.
집중호우로 섬진강은 제방을 넘어서 주변 농경지가 물바다로 변했으며, 광주호도 물이 넘쳐 주변 접근이 통제됐다.
광주에서만 이틀간 583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으며, 도로 187곳이 침수되는 등 196개 공공시설, 387개 사유시설 피해가 속출됐다.
정부는, 또 다시 북상하는 집중호우로 수도권과 중부지역에 대한 초비상사태에 들어갔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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