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최근 표준지공시지가가 결정됨에 따라 국세, 지방세, 개발부담금 등 각종 부담금의 부과 기준으로 활용될 개별공시지가 산정에 착수했다.
전라남도는 도내 전체토지의 88%인 515만 필지에 대해 개별지가의 객관성과 합리적 산정에 중점을 두고 시군별 일제 조사를 벌이며, 입체적인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드론과 위성영상 등 첨단장비를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도시개발사업, 택지개발, 산업단지 조성사업 지구 등 각종 개발사업지역의 개별공시지가에 대해선 분양가격을 참고해 실거래가격 수준으로 일치시킬 방침이다.
또한, 행정구역간 지가 불균형이 초래되지 않도록 인접 시군 담당공무원간 토지가격을 균형에 맞도록 해 지가산정의 합리성을 더했다.
개별공시지가는 ‘부동산 가격공시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매년 조사하며 개별 토지특성조사, 지가산정, 산정지가 검증 등 절차가 진행된다. 올해 1월 1일기준 결정지가는 오는 5월 31일 공시되며, 이후 이의신청 등에 따른 지가검증을 거쳐 7월 28일까지 최종 확정한다.
전동호 전라남도 건설교통국장은 “올해 개별공시지가는 각 토지의 특성을 정확하게 조사·반영해 결정될 것이다”며 “도민들은 합리적인 지가 산정을 위해 시기에 맞춰 지가열람 및 의견제출, 이의신청 절차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개별공시지가 기준 전남지역 자산규모는 128조 8천 600억 원이다. 도내 최고지가는 여수 학동에 소재한 상가로 1㎡당 424만 원이며, 최저지가는 완도군 청산면의 임야로 1㎡당 163원으로 조사됐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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