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청소년 꿈 키울 ‘활동·문화공간’ 확충16개소 63억 투입…접근성․프로그램 강화
전라남도는 올해 청소년들의 꿈을 키울수 있는 활동․문화공간 확충을 위해 63억 원을 투입키로 했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청소년시설 4개소 건립, 기능보강 10개소를 추진하며, 이와 함께 신규 공모사업으로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프로그램을 누릴 수 있는 ‘꿈꾸는 마루’ 2개소를 구축할 계획이다.
우선 전라남도는 광양․화순․무안․신안 등에 각 1개소씩 청소년시설을 건립하는데 34억 원을 투입하고, 노후 청소년시설 개선과 함께 안전체험시설, 직업체험 공간 등 구축을 위해 도내 8개 시․군 10개소를 대상으로 기능보강사업비 25억 원도 지원한다.
특히 기능보강사업의 경우 현재 도내 청소년수련시설 57개소 중 건립 후 10년 이상 된 시설이 61%를 차지한 만큼 시설의 노후도와 안전점검 결과에 따라 대상을 선정했다. 청소년의 안전과 이용편익을 고려해 청소년시설을 개선하고 건립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전라남도는 올해 신규 시범사업으로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문화생활을 누리고 또래와 소통할 수 있는 열린공간인 ‘청소년 소규모 자유공간, 꿈꾸는 마루’ 조성 사업도 추진한다. 사업비는 4억 원으로 설계 단계부터 청소년이 참여해 공간구성을 계획하고 이들의 요구가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꿈꾸는 마루’가 조성되면 사전 개설된 프로그램 참여 방식에서 벗어나 청소년들이 원하는 시간에 방문해 또래와 교류, 취미계발 프로그램 등을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게 된다. 올해 상반기 시군 공모를 통해 대상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고미경 전라남도 희망인재육성과장은 “청소년시설이 도시나 읍·면 소재지에 확충 되면서 청소년들의 접근성이 용이하게 됐다”며 “청소년들이 다양하게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고 코로나19에 대응한 비대면 청소년활동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