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소방본부, 겨울 등산객 구조상황 가정 산악구조 훈련 돌입- 경남도, 최근 3년간 연말연시(12.25~1.5) 산악구조요청 52건 발생
경남 소방본부 119특수구조단(단장 김용수)이 연말연시 겨울철 산악사고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항공인명구조훈련을 적극 실시하고 있다.
도 소방본부 출동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연말연시에 발생한 산악 인명구조 요청 건수는 총 52건으로, 1일 평균 약 1.5건의 구조요청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2019년에는 전년 12건 대비 116%가 증가한 26건의 구조요청이 있어, 산악사고에 대한 선제적 대응태세가 더욱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119특수구조단은 지난 22일 합천군 대병면 소재 황매산 일원에서 소방헬기를 이용한 겨울철 산악사고 항공인명구조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헬기 레펠과 호이스트를 이용한 인명구조 ▸한랭질환 환자대비 응급처치법 숙달 ▸소방헬기를 활용한 입체적 조난자 수색 및 구조활동 방법을 주요 내용으로 진행됐다.
또한 도내 주요 명산 등산로를 대상으로 ▸맞춤형 산악수색방법 숙달 및 지형숙지 ‣ 산악위치표지판 점검 및 헬기유도 훈련 ‣ 소방서와의 연계를 통한 입체적 수색작전 등을 실시해 산악사고 대응능력도 지속적으로 향상한다는 계획이다.
허석곤 경남 소방본부장은 “겨울산은 날씨변화에 따른 안전위험요인이 높기 때문에 위험에 감지되면 즉시 119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면서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됨에 따라 등산 등 야외활동은 감염 확산세 감소까지 자제를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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