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주이자) 맞춤형복지팀이 급작스런 뇌경색 증상으로 위기에 처한 독거 어르신을 병원으로 후송 조치해 무사히 가정으로 돌려보냈다.
지난 10일 오전 9시 경 혼자 생활 중인 동네 할머니의 상태가 이상하다는 이웃 주민의 제보를 받은 사우동 맞춤형복지팀은 신속히 가정을 방문해 어르신과 수차례 대화를 시도했으나 이름조차 말하지 못할 정도로 위급한 상황이어서 병원으로 긴급 후송 조치했다.
자녀들과 관계가 단절된 채 수년 째 혼자 생활해 오던 어르신은 최근 초기 치매의심 증상으로 동네를 배회하고 현관문 도어락 비밀번호를 기억하지 못해 지구대와 소방대원의 출동으로 강제로 문을 개방하는 등 위험에 노출돼 있는 상황이었다.
사우동 행정복지센터는 해당 어르신의 인적사항을 파악해 해외체류 중인 자녀에게 연락했으며 추가사고 예방을 위한 목걸이 명찰을 제작해 걸어드렸다.
주이자 사우동장은 “치매노인의 경우 잠깐이라도 방심하는 순간 돌이킬 수 없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며 “복지팀 직원들의 빠른 상황판단으로 위급한 상황에서 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주위의 위기 어르신들을 적극적으로 살피는 복지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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