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서울·인천 등 홀덤펍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유사 감염 사례를 사전에 차단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른 중점관리시설의 변칙영업 및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집중점검에 나선다.
홀덤펍은 이용자들이 밀집해 장시간 머무르는 영업형태로 집단감염의 우려가 있다. 최근 서울시 역학조사 결과 홀덤펍 일부 업소에서 핵심방역수칙을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선제적이고 지속적인 점검으로 지역 내 코로나19 전파를 사전에 차단할 필요가 있다.
이에 대구시는 구․군과 함께 자체 점검반 9개 조를 편성, 12월 11일부터 12일까지 2일간 관내 홀덤펍 31곳에 대한 핵심 방역수칙 및 사행행위 등 영업자 준수사항 준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출입자 명부 관리 ▲테이블간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여부 등 핵심방역수칙에 대한 점검과 ▲경품·보상 제공 등 사행행위 불법 영업 여부에 대해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이후 클럽형태 유흥주점의 집합금지로 클럽 주변 일반음식점이 손님이 춤을 추게 하는 클럽 형태의 불법 변칙영업이 우려됨에 따라 중점관리시설 밀집지역에 대한 집중점검도 병행해 실시한다.
대구시는 지난 10월 핼러윈데이 클럽 자진 휴업 기간 특별 합동점검을 실시해 방역수칙 위반업소 6곳과 손님이 춤을 추는 것을 허용하며 영업한 일반음식점 4곳을 적발했다. 이번 점검에서도 불법 변칙영업 위반 의심 업소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해 위반 업소는 영업정지 등 강력 조치할 예정이다.
김재동 대구시 시민건강국장은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의 대유행이 지역까지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대구는 시민 여러분들의 노력으로 잘 이겨내고 있다”면서, “지금은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한 아주 중요한 시기다. 시민 여러분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게 다중이용시설의 방역수칙 준수 여부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통해 코로나19 지역전파를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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