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양구(구청장 김운영) 곳곳에서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한 후원이 이어지며 추운 겨울 훈훈한 온기를 더하고 있다.
덕양구청을 비롯한 관내 3개동 ▲삼송동 ▲창릉동 ▲화정2동은 최근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여러 단체에서 쌀과 김치, 연탄 등 각종 후원 물품을 전달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4일에는 덕양구 기독교연합회에서 덕양구청을 직접 방문해 쌀(20kg) 10포와 김치(5kg) 10박스를 비롯한 소정의 생활용품을 기탁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한 후원에 나섰다.
후원에 동참한 기독교연합회 관계자는 “이웃들과 함께 따뜻한 연말을 맞이하기 위해 이번 기부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후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운영 덕양구청장은 “연말을 맞아 소외된 계층을 위해 따뜻한 마음으로 쌀과 김치 등을 후원해 주신 덕양구 기독교연합회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 물품들은 도움이 절실한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창릉동(동장 양현종)에서도 고양신도라이온스클럽 후원 하에 관내 저소득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 활동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고양신도라이온스클럽 봉사단 및 창릉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관내 저소득층 3가구를 대상으로 연탄 500장씩 총 1,500장을 전달했다.
김인회 고양신도라이온스클럽 회장은 “주위를 둘러보면 여전히 연탄이 필요한 분들이 많이 계시다”면서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시는 어르신들께 조금이나마 보탬이 돼 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삼송동행정복지센터(동장 이재천)에도 관내 단체들의 따뜻한 사랑의 물결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삼송동 상인회(대표 강두현)에서 온누리상품권 100만원, 삼송 호남향우회(대표 공무정)에서 김장김치 20상자, 그리고 고양도시농업네트워크(공동대표 안성선)에서 친환경 농산물 30상자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고 기탁한 것.
후원 물품을 전달받은 이재천 삼송동장은 “연말연시 이웃 사랑의 물결이 이어지며 훈훈한 정이 넘치는 따뜻한 마을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어서 복지행정의 책임자로서 마음이 든든하다”며 단체들에게 고마움의 인사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에 앞서 화정2동 호산나교회(담임목사 조병학)에서도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
2018년부터 매해 겨울철마다 교인들의 성금을 모아 쌀을 기부해 온 호산나교회는, 올해 총 21포대의 쌀 후원을 통해 저소득 취약계층 21가구에 따뜻한 손길을 더했다.
쌀을 받으신 한 어르신께서는 행정복지센터로 직접 전화해 “이렇게 관심 가져주시는 분들이 있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김근태 화정2동장은 “이렇게 지역사회에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관심을 갖고 나서주시니 더 따뜻한 마을이 되고 있는 것 같아 자랑스럽다”라고 전하며 “앞으로도 마을의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 관에서도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더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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