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윤봉길의사기념관, 개관 이후 첫 특별기획전(展) 개막 ‘내포지역의 항일운동을 기억하다.’ 주제로 12월 19일부터
예산군은 오는 12월 19일부터 군내 최초 공립박물관으로 지정된 윤봉길의사기념관에서 ‘내포지역의 항일운동을 기억하다’라는 주제의 특별기획전(展)을 2달간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은 윤봉길의사기념관이 2001년 개관한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특별기획전이자 충청남도청에서 지원받은 사업비로 진행되어 독립운동 관련 유관기관, 내포 지역민들과의 학술적 소통과 교류에 큰 의미를 더할 전망이다.
전시되는 유물은 내포지역에서 활동한 의병들의 유품을 비롯해 군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안 살림꾼인 수당 정정화 가문을 중심으로 준비됐으며, 안성3·1운동기념관, 개인 소장유물 등 총 20여점으로 일제강점기 항일운동사의 변천과 상황을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이번에 대여된 유물 중에는 백범 김구 선생이 수당 정정화 선생에게 써준 휘호인 ‘춘풍대아능용물 추수문장불염진(春風大雅能容物 秋水文章不染塵)’ 대련 작품도 포함돼 이번 전시의 대표 작품이 될 전망이며, 문화 예술계의 큰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개인은 별도 예약 없이 관람이 가능하나 단체의 경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고 발열자, 코로나19 유증상자, 마스크 미착용자는 입장이 통제된다.
윤봉길의사기념관 관계자는 “예산지역 항일 운동사를 재조명하고 애국 선현들에 대한 업적을 선양하기 위해 이번 특별기획전을 구성했다”며 “윤봉길의사기념관에서 열리는 첫 특별기획전인 만큼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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