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자생의료재단(이사장 박병모)은 김장철을 맞아 ‘제12회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통해 직접 마련한 김장김치 1,250kg(800여 포기)을 부천시에 기탁하였다.
부천시원미노인복지관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자생의료재단·부천자생한방병원 임직원, 자생봉사단, 부천시원미노인복지관 관계자 등 총 80여 명의 봉사자가 참여했다.
봉사자들은 이른 아침부터 재료 손질을 시작해 김칫소를 버무려 배춧속을 채우고 박스에 포장하는 등 정성껏 김장김치를 준비했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른 안전을 고려해 행사 시작 전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마스크 착용과 발열 검사, 손 소독 등 방역수칙 준수도 잊지 않았다.
마련된 김장김치는 부천시청과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종합사회복지관 10개소와 부천원미노인복지관에 배분할 예정이며, 이후 저소득 취약계층 및 독거노인 250여 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자생의료재단 신민식 사회공헌위원장(잠실자생한방병원장)은 “코로나19와 갑작스러운 추위로 인해 모두가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 정성으로 만든 김장김치로 어르신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자생의료재단과 자생한방병원은 소외된 이웃들과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강구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운희 복지정책과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방역수칙을 지키며 나눔을 실천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게 자생의료재단의 따뜻한 마음까지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자생의료재단은 나눔 문화 형성을 위해 의료사업 수익을 의료봉사, 교육‧장학 사업 등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 자생의료재단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출근길 마스크 배부, 지역아동센터 방역, 손 소독제 전달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 중이다. 또한 지난 4일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건강관리에 취약한 충남 서천군 노인 200여 명에게 한방 의료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