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소방본부(본부장 허석곤)가 12월 3일 치러질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원활한 시행과 시험장 안전 확보를 위해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올해 경남의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 인원은 총 2만9,078명으로, 116개 시험장 2,897개 시험실에서 치러진다. 특히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자가격리 대상 학생들은 별도의 시험장에서 응시하게 된다.
경남 소방본부는 지난 11일부터 수능이 치러질 경남지역 79개 학교(창원시 제외)에 대해 ‣소방시설 전원장치 차단 ‣소방안전관리업무 수행실태 ‣비상구 폐쇄 ‣복도·계단 등 물건적치 및 장애물 설치행위 등을 주요내용으로 집중 점검하고 있다.
이번 점검 결과 불량한 사항은 11월말까지 조치를 완료해 안전한 시험장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시험장별로 소방출동로를 사전에 확인하는 한편 시험장 및 수능 관련시설 관계자에 대한 화재예방 교육도 강화할 예정이다.
3교시 영어 듣기평가 시간에는 소방차량 경적(사이렌)을 자제해 소음으로 인한 수험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으며, 입원 수험생 혹은 거동이 불편한 수험생 등이 이송을 요청할 시에 안전하게 시험장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수능시험 종료 후 수험생들의 이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일반음식점, PC방 등 다중이용시설 밀집지역에 대해서도 화재예방 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다.
허석곤 경남소방본부장은 “수능시험이 안전하고 원활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모든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또한 시험 종료 후 수험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예찰활동도 강화해 마지막까지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험생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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