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주도 청년정책만들기 ‘경남청년정책네트워크 3기’ 모집12월 28일까지, 제3기 경남청년정책네트워크 위원 1,000명 모집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12월 28일까지 ‘제3기 경남청년정책네트워크 위원’을 모집한다.
경남청년정책네트워크(이하 ‘경청넷’)는 청년들이 경남도와 직접 소통하며 기존 청년정책을 점검(모니터링)하고 청년들이 직접 정책을 제안할 수 있도록 「청년 기본 조례」에 따라 설치·운영하는 청년정책 협치(거버넌스) 기구다.
경남도는 보다 다양하고 폭넓은 청년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이번 3기에는 오프라인 참여자를 전 기수보다 2배 확대한 200명으로 모집하며,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비대면 참여도 함께 확산하기 위해 처음으로 온라인 참여자도 800명을 모집한다.
오프라인 참여자는 본인의 관심 분야에 따라 총 10개 정도의 분과를 개설해 월 1회 이상 분과별 모임에 참석해 각자의 고민과 바람들을 서로 얘기하고 숙의과정을 거쳐 7월경에 청년정책으로 제안하게 된다.
온라인 참여자는 오프라인 분과 모임에서 더 많은 청년들의 의견이나 설문이 필요할 때 이에 응하거나 의견을 제시하고, 개인별로 청년정책 제안서를 직접 제출할 수 있다.
경청넷은 청년들이 도정에 쉽게 참여하고, 보다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참여 기구인 만큼 만 19세에서 34세까지의 청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도 누리집(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해 신청서를 담당자 전자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경남도는 이들의 활발한 토론을 위해 각 분과 모임 시 도우미(퍼실리테이터)를 지원하고, 분과 모임별 각종 설문조사·토론회 등을 열거나 청년들의 의견·생각을 정책으로 구체화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경우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한 정책자문단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경청넷은 ‣2018년 최초로 구성된 이후 ‣2019년에는 9개의 정책을 제안해 7개가 ‣2020년에는 14개의 정책을 제안해 9개가 도정에 반영됐다.
지난 6월에는 ‘고민나누기 행사’를 개최해 청년들의 고민을 가감 없이 얘기하고 서로의 고민들을 함께 공유했으며,
이어 9월에는 ‘청년의회’를 열어 경청넷 위원 모두가 청년의원의 역할을 맡아 도 실국장들과 도지사가 함께한 자리에서 직접 청년정책을 제안하는 등 청년 당사자들의 문제를 직접 해결해 나가는 ‘청년특별도 경남’ 조성의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경청넷에 참여한 많은 청년들은 일자리·주거·문화 등 나와 직접 관련된 문제들을 여러 청년들과 함께 토론할 수 있어 좋았다고 했으며, 결과들을 도 공무원들과 머리를 맞대 조율해 가는 과정에서 자신들이 제안한 정책들이 도 청년정책에 반영됐을 때 많은 보람을 느꼈다는 반응을 보였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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